통풍의 원인 증상 치료

최근 들어 통풍을 겪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통풍은 관절에 통증과 부종을 일으키는 관절염의 일종으로 초기에 제대로 치료하지 않으면 다른 합병증을 유발합니다. 지금부터 통풍의 원인, 증상 및 치료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통풍의 원인 증상 치료

통풍의 원인

통풍은 체내 요산이 과다하게 축적되면서 관절에 염증과 통증을 유발하는 질환입니다. 요산은 퓨린이라는 영양성분이 대사과정을 거쳐 남게 되는 노폐물입니다. 정상적으로는 소변으로 배출되지만 요산이 과도하게 생성되거나 배출되지 못하면 체내에 축적되어 바늘모양의 결정체로 침착됩니다. 요산이 관절에 축적되면 통풍을, 신장에 침착되면 신장질환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통풍은 유전적 요인, 생활요인, 기저질환 등 여러 요인이 관련되어 있습니다. 가족 중 통풍병력이 있다면 통풍에 걸릴 가능성이 더 높습니다. 평소 맥주와 같은 술이나 기름진 음식, 붉은 고기, 해산물 등 퓨린이 많이 포함된 음식을 섭취할 경우 요산이 과다 축적됩니다. 개인이 앓고 있는 기저질환이 요산 생성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예를 들면 고혈압 치료에 사용되는 이뇨제나 아스피린, 면역억제제를 복용한다면 요산수치가 상승할 수도 있습니다. 신장질환이 있는 경우 요산을 충분히 배출해 내지 못하게 되어 통풍이 발병될 수 있습니다. 통풍은 여성보다 남성 발병률이 높습니다. 남성은 나이가 들수록 신장의 기능이 저하되어 요산 배출 능력이 감소합니다. 반면 여성의 경우 폐경 전 통풍이 잘 걸리지 않는 이유는 여성 호르몬의 영향으로 요산 배출 기능이 유지가 되기 때문입니다. 통풍은 4040대 이상 중년의 남성에서 많이 발병하지만 최근 들어 젊은 통풍환자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습니다. 평소 고단백 음식을 자주 섭취하거나 음주를 자주 하는 젊은 사람들에게 통풍 발병 가능성이 높습니다.

 

통풍 증상

통풍은 시간이 지날수록 통증이 심각해지기 때문에 초기 증상이 나타날 때 치료를 빨리 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통증은 일반적으로 엄지발가락에 부종과 통증을 느끼는 것으로 시작됩니다. 특히 야간에 통증이 심화되어 고통으로 잠을 설치게 됩니다. 통풍은 발병 후 12시간에서 24시간 이내에 최고조에 달한 후 1주 혹은 22주 안에 점차 가라앉습니다. 통증은 발목, 무릎, 팔꿈치, 손목과 같은 다른 관절에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통증은 갑작스럽게 생기며 어떤 사람들은 재발이 있을 수 있으며 어떤 사람들은 수년간 재발이 없을 수 있습니다. 치료를 받지 않고 시간이 지나면 통증 빈도가 잦고 더 오래 지속될 수 있습니다. 어떤 사람은 통증이 없더라도 요산 수치가 높게 나오는 경우가 있는데 아직 관절염이 발생하지 않은 상태입니다. 이 때도 요산 수치를 관리해 줘야 합니다. 급성 통풍 관절염은 갑자기 급성 통증이 나타나는 단계로 부종, 발작, 열감, 관절통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첫 급성 통증이 있은 후 수개월 동안 특별한 증상이 나타나지 않을 수 있습니다. 통풍을 방치하게 되면 수년 뒤 관절 변형, 결정이 나타납니다. 관절 주위의 연골과 뼈가 손상될 수 있습니다.

 

통풍치료

통풍치료는 약물치료와 함께 생활 습관 개선으로 예방 관리가 병행되어야 합니다.

초기 증상에는 비스테로이드항염제, 클루코로르티코이드제 등을 사용하며 다른 관절에 침범이 있을 경우는 여러 통풍약을 함께 사용합니다. 무릎관절에 증상이 있으면 관절 내 주사치료를 시행합니다. 통풍은 먹는 음식과 관련이 큰 질환이므로 평소 식습관 개선 및 생활 패턴을 바꾸는 것이 좋습니다. 먼저 퓨린 함량이 높은 맥주같은 알코올 섭취를 삼가야 합니다. 붉은 살 육고기와 등 푸른 생선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혈중 요산 수치를 높이는 과당음식은 피하고 적정 체중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요산 배출을 돕기 위해 물을 자주 마시는 것이 좋습니다.

 

이상 통풍의 원인과 증상, 치료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통풍은 한 번 발생하면 지속적으로 재발할 가능성이 높아 평생 관리가 필요한 질환입니다. 평소 식습관을 살펴보고 체중관리와 식습관관을 개선하여 통풍을 예방하고 관리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