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 단계별 증상이해와 돌봄 정서적 사회적 지지

치매 단계별 증상이해와 돌봄 정서적 사회적 지지

 

치매는 기억, 사고, 행동에 영향을 미쳐 일상 활동을 점점 더 어렵게 만드는 진행성 질환입니다. 질병이 진행됨에 따라 환자는 더욱 집중적인 치료와 돌봄이 필요합니다. 치매 환자를 돌보는 가족이나 간병인은 치매 환자를 돌보는 것이 체력적으로나 감정적으로 얼마나 어렵고 부담스러운 일인지 경험하게 됩니다. 지금부터 치매환자를 돌보는 분들이 치매증상을 이해하고 치매환자를 돌보는 실제적인 방법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치매 단계별 증상 이해

치매는 여러 단계를 거쳐 진행되며 각 단계마다 뚜렷한 증상과 치료가 필요합니다. 초기 단계 치매는 경미한 기억 장애와 복잡한 일을 수행하는데 어려움을 보입니다. 중기 치매는 감정과 사고의 혼란, 언어능력 저하, 일상생활 활동에 어려움이 생깁니다. 말기 치매는 인지저하가 심각한 단계로 진행되어 누군가의 도움이 반드시 필요한 상황에 이르게 됩니다. 이러한 단계를 이해하면 치매 환자의 증상을 이해하고 적절한 돌봄을 제공할 수 있습니다.

 

치매 증상별 돌봄

방향 감각 상실, 혼란, 신체적 불안정을 경험할 수 있는 치매 환자에게는 안전이 가장 중요한 문제입니다. 안전한 환경을 만들기 위해 보호자는 날카로운 물건, 독성 물질, 헐거운 깔개 등의 위험 요소를 제거해야 합니다. 미끄러지기 쉬운 곳에 미끄럼 방지를 깔아 주고 손잡이, 난간, 적절한 조명을 설치하여 낙상을 예방합니다. 또한 동선을 간단하게 정해주는 것이 환자의 불안과 혼란을 감소시킬 수 있습니다. 환자의 방에 친숙한 물건과 사진을 걸어 두어 환자에게 익숙하고 편안한 분위기를 제공해 주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일상 활동이 어려워지고 개인위생을 스스로 할 수 없는 치매 환자에게는 공감해 주고 기다려 주며 유연한 태도로 대해야 합니다. 보호자가 일일이 다 해주는 것을 자제하고 가능하다면 시간이 더 걸리더라도 환자 자신이 스스로 할 수 있도록 도와주어야 합니다. 목욕, 옷 입기 등을 케어할 때는 프라이버시와 존엄성을 지켜주는 정중한 태도로 해야 합니다. 환자의 능력과 관심에 맞게 활동내용을 조정하고 익숙한 일상 속에서 편안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합니다.

공격성과 초조함을 보이거나 배회를 할 경우 간병인은 유발 요인과 패턴을 파악하면 이러한 행동에 미리 대비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신체부위의 통증이 있거나 , 낯선 환경에 노출되었거나  충족되지 않은 욕구가 있을 때는 초초함을 보일 수 있습니다. 이럴 때는 차분하고 안심시키는 태도로 환자를 대하고 환자의 욕구를 파악합니다.  조용하고 차분한 환경을 만들어 주는 것도 안정을 찾는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배회하는 것이 문제인 경우 배회하는 장소 주위가 안전한지 확인하고 실종을 예방하기 위해 GPS 추적 장치를 사용하는 것을 고려해야 합니다.

 

정서적, 사회적 지지 제공

효과적인 의사소통 기술은 치매환자를 돌보는 보호자에게 무엇보다 필요합니다. 대화를 할 때는 상대방과 눈을 맞추고 간단하고 명확한 언어를 사용합니다. 인내심을 갖고 답변을 기다려 줍니다. 부드러운 얼굴 표정으로 스킨십을 사용하여 환자에게 공감과 지지를 표시해 줍니다. 환자와 말다툼을 하거나 환자를 가르치는 듯한 태도는 상황을 더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대신 그들의 감정을 확인하고 환자에게 익숙한 대화로 분위기를 바꾸는 것이 좋습니다. 치매 환자를 돌보는 것은 정서적으로 힘든 일이므로 보호자 스스로 주변의 도움과 지지를 구하고 자신의 웰빙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탈진을 예방하려면 정기적인 휴식을 가져야 합니다. 운동, 취미, 사교 활동 등 여가 활동을 통해 스트레스를 관리해야 합니다. 지역사회 지원프로그램에 참여하거나 상담을 받는 것으로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치매 환자를 돌보는 데는 신체적, 정서적, 사회적 돌봄이 함께 제공되어야 합니다. 보호자는 질병의 진행 상황을 이해하고, 환자의 욕구를 충족하는데 중점을 두어야 합니다. 안전한 환경을 조성하고 인내심을 가지고 일상 활동을 관리하게 되면  치매 환자의 삶의 질을 향상할 수 있습니다. 효과적인 의사소통, 행동 변화에 대한 적절한  대응과  정서적 지지 제공은 치료와 돌봄의 중요한 구성 요소입니다. 또한 간병인이 돌봄을 지속하기 위해 자신의 복지에 우선순위를 두는 것도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