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목차



    반응형

     

    치매 현황 치매 종류 증상 치료
    치매 현황 치매 종류 증상 치료


    치매는 노인들이 가장 두려워하는 질병 중 하나입니다. 2021
    년 한국의 노인 인구기준으로 치매 유병률은 80세 이상에서 50% 이상을 차지한다고 합니다이는 80세 이상의 노인 4명 중 적어도 한 명은 치매환자가 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의미합니다따라서 치매에 관한 지식과 정보를 통해 치매를 조기에 예방하고 올바르게 대처해 나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치매현황

    치매(dementia)는 다양한 원인들에 의해 기억력, 언어능력, 사고력, 인지능력 저하와 성격변화, 불안 등의 여러 증상들이 복합적으로 나타나는 노인성 질환입니다. 치매는 아직까지 완치가 어렵다고 알려져 있으며 증상 완화와 진행속도를 늦추는 것에 치료의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2022년 기준 국내 65세 이상의 노인 인구 중 약 88만 명 정도가 치매환자인 것으로 집계되었습니다. 고령인구 증가 속도가 OECD 국가 중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우리나라는 앞으로 치매 인구가 더 증가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따른 사회, 경제적 비용도 증가할 것으로 보입니다. 중앙치매 센터 자료에 의하면 2021년 기준 65세 이상 치매 환자 1명당 약 2,112만 원의 비용이 들었으며 전체 비용은 약 18조 7,1987,198억 원에 달한다고 합니다. 이처럼 치매 환자를 돌보는데 드는 사회, 경제적 비용도 큰 부담이 되고 있습니다

     

    치매 종류

    치매에는 여려 유형이 있습니다. 알츠하이머병, 혈관성 치매, 전두측두엽 치매, 루이체 치매, 파킨슨 치매 등이 있습니다. 이 중 알츠하이머병 치매가 약 70퍼센트, 혈관성 치매가 약 15퍼센트를 차지하고 있으며 나머지 루이체 치매와 파킨슨 치매, 전두측두엽 치매가 각각 5퍼센트씩 차지합니다

     

    1. 알츠하이머병 (Alzheimer's disease)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으나  유전적 요인, 환경적 요인, 단백질 이상 등의 여러 요인과 관련되어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알츠하이머병은 기억과 관련된 신경세포의 손상으로 인지 장애가 나타나는 것이 특징입니다

    2. 혈관성 치매(Vascular dementia)

    급작스런 뇌경색이나 당뇨와 고혈압 등으로 생길 수 있는 혈관의 뇌혈류 감소 등이 원인이 되어  인지기능이 갑작스럽게  저하되는 것이 특징입니다

    3. 루이체 치매((Dementia with Lewy bodies, DLB)와 파킨슨치매(PDD)

    루이체치매와 파킨슨치매는 치매의 약 5퍼센트를 차지합니다. 많은 전문가들이 이 둘을 비슷한 형태의 신경퇴행성 질환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 둘을 구분하는 것은 발병시기입니다. 파킨슨병 발병 전후 1년 안에 치매 증상이 나타나는 것은 루이체 치매, 발병 1년 이후에 서서히 치매 증상이 나타나면 파킨슨 치매라고 구분합니다. 루이체 치매는 루이소체라고 하는 비정상적인 단백질이 뇌세포에 축적되어  발병하는 것으로 알츠하이머병과 파킨슨 치매의 증상을 동시에 보입니다. 파킨슨 치매는 손떨림 등의 운동장애증상이 먼저 나타나고 후에 치매 증상이 나타납니다. 파킨슨 병이 반드시 파킨슨 치매로 진행되는 것은 아닙니다.

     4. 전두측두엽 치매(Frontotemporal Dementia, FTD)

    전두엽과 측두엽에 신경손상이 발생하여 생기는 치매입니다. 기억력의 문제보다는 성격변화, 거친 언어, 충동적인 행동이 특징입니다. 알츠하이머병보다 낮은 연령에서 발병하고 진행속도가 빠릅니다정확한 원인은 모르나 유전적 요인과 관련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치매증상 치료

    1. 알츠하이머병 증상과 치료

    경증 알츠하이머병에서는 계절에 맞지 않는 옷을 입거나 같은 음식만 먹으려고 하는 이상행동을 보이거나 고집을 피우기도 합니다. 환자 스스로 기억력이 떨어지는 것을 느끼면서 좌절감, 무력감, 분노 등의 감정으로 우울증이 흔하게 동반되기도 합니다. 중증 알츠하이머병에서는 식사와 용변, 옷 입기 등 기본 적인 일상생활이 불가능하여 남의 도움이 필요한 상태가 됩니다. 가족을 알아보지 못하고 남이 하는 말을 이해하지 못하며 의미 있는 의사소통이 어려워집니다.

    알츠하이머 병의 치료는 완치가 어렵습니다. 진행속도를 지연시키고 증상을 완화시키는데 중점을 두고 치료합니다. 주요 치료약은 도네페질(Aricept), 갈란틴(Razadyne), 메만틴(Namenda) 등이 있으며 우울, 불안, 공격적인 행동을 완화하기 위해 항우울제, 항불안제를 함께 쓰기도 합니다.

     

    2. 혈관성 치매(Vascular dementia) 증상과 치료

    손상받은 뇌 부위에 따라 다르게 증상이 나타납니다대뇌 반구의 좌측에 있는 언어중추에 손상이 오면 언어 장애가, 전두엽손상 시 의지력 상실과 판단력 장애가 뇌의 백질에 혈류공급이 원활하지 못하면 심한 감정기복과 우울증이 동반합니다. 치료는  항응고제(아스피린)로 혈전을 방지하여 뇌졸중을 예방하고 혈관 위험 인자 (당뇨, 고혈압, 고지혈증, 흡연, 운동 등)를 관리해 주어 진행속도를 완화하는데 중점을 둡니다.

     

    3.루이체 치매((Dementia with Lewy bodies, DLB)와 파킨슨치매(PDD)의 증상 치료

    인지기능 장애와 함께 환시와 망상이 발생하기도 합니다파킨슨병의 특징인 떨림, 근육강직, 느린 행동 등의 운동장애를 동반하고 수면 시 소리를 지르거나 과도한 움직임을 보이는 렘수면장애가 나타납니다

    항파킨슨 약물과 인지기능 개선제인 콜린에스테라제 억제제와 함께 비약물 치료로 신경 정신을 자극 활동 프로그램에 참여시킵니다.

     

    4. 전두측두엽 치매(Frontotemporal Dementia, FTD)의 증상과 치료

     강박적 반복행동, 충동적이고 공격적인 행동, 과식, 무관심, 언어능력 저하 등의 증상을 보입니다

     치료는 항우울제와 항정신성 약물 투여와 함께 비약물 치료로  언어치료와 행동치료를 병행합니다. 

     

    여기까지 국내 치매현황 및 치매 종류와 증상, 치료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치매 증상이 단순히 기억력 저하와 인지기능 저하뿐 아니라  망상과 환시, 성격 변화, 행동변화 등 복잡한 증상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따라서 치매 증상을 조기에 잘 관찰하고 적합한 치료와 돌봄을 제공하는 것이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