족저근막염의 이해:원인, 증상과 자가관리, 치료

족저근막염은 발뒤꿈치에 심각한 불편함과 통증을 유발합니다. 전 세계 수백만 명의 사람들에게 영향을 미치며, 컨디션 조절과 전반적인 삶의 질에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족저근막염의 원인, 증상과 자가관리, 치료를  이해하는 것은 이 증상을 관리하고 완화하는 데 매우 중요합니다. 이 글은 족저근막염으로 고통받고 있는 사람들에게 족저근막염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를 돕고 관리와 예방을 할 수 있도록 정보를 제공합니다.

족저근막염의 이해:원인, 증상과 자가관리, 치료

족저근막염의 원인

족저근막염은 발바닥의 근육을 둘러싸고 있는 근육조직의 손상으로 염증이 생겨 발꿈치와 발바닥에 통증이 생기는 질환입니다. 여러 요인들이 족저근막염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발의 과도한 사용 및 반복적인 스트레스는 족저근막염의 주요 원인 중 하나입니다. 장시간 서서 걷거나 달리기 등의 운동은 발바닥에 과도한 스트레스로 작용하여 손상과 염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운동선수, 특히 달리기 선수, 그리고 오랜 시간을 서서 일하는 직업을 가진 사람은 심각한 위협에 처할 수 있습니다. 구조적으로 발의 변형이 온 사람은 족저근막염이 생길 수 있습니다. 평발이나 오목발 같은 경우 족저근막에 과도한 부담이 가해져서 염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 평발이나 오목발을 가진 사람들은 보행 시 체중이 불균일하게 가해져 족저근막에 대한 부담이 증가합니다. 또한 종아리 근육이 뻣뻣하거나 아킬레스건이 짧은 경우에도 발바닥에 긴장이 가해져 족저근막염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나이와 체중도 족저근막염의 발생에 한 부분을 차지합니다. 사람들이 나이가 들수록 족저근막은 자연스럽게 유연성을 잃어 부상에 더 취약해집니다. 또한 지방이 많으면 족저근막에 가해지는 스트레스가 증가하여 염증과 통증이 생기기 쉽습니다.

 

족저근막염의 증상과 자가관리

족저근막염의 증상에 대해 아는 것은 조기 진료와 효과적인 관리에 필수적입니다. 족저근막염의 특징적인 증상은 발꿈치 안쪽에 찌르는 듯한 날카로운 통증입니다. 아침에 일어나거나 오래 앉아 있다가 일어나 걷기 시작할 때 통증이 심해집니다. 짧아지고 뻣뻣해진 근육이 움직이기 시작할 때 갑자기 늘어나기 때문입니다. 계속 걷는 중에는 증상이 완화되거나 사라지지만 다시 오래 걷거나 격한 운동 시에 통증은 다시 생깁니다. 통증은 일반적으로 발뒤꿈치에서 발바닥 전체로 퍼질 수 있습니다. 통증은 주로 아침시간에 나타나며 근육활동이 적은 사람에게서 두드러집니다. 족저근막염은 발을 많이 사용할 경우 증상이 악화될 수 있으므로 증상이 있을 경우에는 활동을 조절하여야 합니다. 많이 걷거나 달리기, 등산 등의 운동 시간을 줄이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스트레칭과 근력 강화운동을 하는 것입니다. 족저근막과 아킬레스건을 스트레칭해 주고 마사지를 해 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한 손으로 발목을 잡고 발등 쪽으로 굽히는 동시에 다른 한 손으로 발꿈치 부위를 눌러주면서 마사지를 하는 방법으로 족저근막을 스트레칭합니다. 하루 10회씩 , 1회 10초 이상 매일 시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아침에 일어나 걷기 전에, 오래 앉아있다가 일어나기 전에 스트레칭을 해주면 통증이 완화됩니다. 발바닥에 딱딱한 물건을 대고 발바닥으로 강하게 구르는 방법으로 스트레칭을 해주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벽에 양손을 대고 아픈 발을 뒤에, 아프지 않은 발을 앞에 두고 다리를 벌립니다. 아픈 발뒤꿈치가 바닥에서 들리지 않도록 바닥에 댄 체 몸을 천천히 벽 쪽으로 숙이면서 종아리근육이 땅기는 느낌이 들 때까지 스트레칭합니다. 발가락으로 수건집기나 발가락으로 물건을 들기 같은 근육운동은 족저근막염의 증상을 완화시켜 줄 수 있습니다. 그 외 적절한 체중을 유지하거나 바닥이 얇은 신발과 높은 굽의 신발은 피하는 등의 생활 습관 관리가 필요합니다.

 

족저근막염의 치료

족저근막염의 치료는 경직성과 힘을 개선하기 위한 물리적 치료, 염증을 줄이기 위한 코르티코스테로이드 주사 또는 드물게 수술이 포함됩니다. 스트레칭을 꾸준히 해도 증상이 나아지지 않는다면 체외충격파를 시도할 수 있습니다. 체외충격파는 조직에 미세한 자극을 주어 신생 혈관 생성을 유도하며 통증을 감소한다는 학설이 있습니다. 만성인 경우 3주 간격으로 2회에서 3회 정도 체외충격파를 시행하면 호전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급성 통증이 있을 경우 소염진통제를 복용하여 증상을 완화하기도 하며 통증이 심한 경우 국소 스테로이드 제제 주사를 신중하게 투여할 수도 있습니다. 때론 발꿈치에 가해지는 압력을 줄이기 위해 보조기를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평발, 오목발 등 변형이 동반된 사람에게 맞춤 교정 깔창을 사용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도 있습니다. 위의 치료로 효과가 없을 경우 드물게 수술적 치료가 고려됩니다. 통증이 심한 조직을 일부 늘려주거나 절제하는 방법인데 다른 합병증 발생 가능성이 있을 수 있으므로 신중하게 고려해야 합니다.

 

족저근막염은 대부분 스트레칭과 운동으로 증상을 관리할 수 있습니다. 다만 회복 시간이 수개월 걸릴 수가 있으므로 꾸준히 관리하고 치료해 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증상이 만성화되면 활동이 제한되고 일상생활에 영향을 줄 수 있으므로 조기에 치료와 관리를 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