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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정신 건강의 문제를 겪고 있는 사람들이 날로 많아지고 있습니다. 특히 우울증으로 시달리는 사람들은 주위에서 흔하게 볼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 2020년 기준 우울증 유병률은 약 5.3% 라고 합니다. 우울증의 증상들이 심해지면 일상생활과 사회생활에 큰 지장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지금부터 우울증의 원인과, 증상, 치료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우울증 원인
우울증의 원인에는 여러 가지 요인이 있습니다.
유전자 요인이 약 30~40%, 나머지 60~70%가 환경적 요인으로 추정해 볼 수 있습니다. 가족력이 있는 경우 우울증 발생 확률이 일반 인구에 비해 약 2~3배 높게 나타난다고 합니다. 유전적 소인이 있는 사람은 트라우마나 생활 스트레스와 같은 환경적 스트레스에도 더 쉽게 우울증에 걸릴 수 있습니다. 뇌의 신경전달 물질에 불균형이 생기면 우울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자존감 부족이나 부정적인 성격인 경우 우울증에 쉽게 걸릴 수 있으며 만성 질환이나 호르몬 변화 등으로도 우울증이 유발될 수 있습니다. 한국의 경우 남성에 비해 여성이 우울증에 걸릴 확률이 높습니다. 연령대로는 20대 여성의 발병률이 가장 높게 나타나며 노년층에서도 고독감과 만성 질환으로 인한 우울증이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우울증 증상
우울증의 증상은 정서, 인지, 신체, 행동 등 다양한 영역에서 나타납니다.
1. 정서적 증상
거의 매일 대부분의 시간 동안 이유 없는 슬픔과 공허함을 느낍니다. 평소에 즐기던 활동이나 취미에 흥미를 느끼지 못합니다. 미래에 대해 비관적이고 희망이 없다고 느낍니다. 지나치게 자신을 비판하거나 무가치하다고 느낍니다. 극단적인 경우 자살에 대한 생각이 많아집니다
2. 인지적 증상
과거 실패에 집착하고 자기를 비난하는 등 부정적인 생각을 많이 하게 됩니다. 집중력이 저하되고 결정을 내리는 데 어려움을 겪습니다. 생각이 느려지고 둔해집니다
3. 신체적 증상
잠들기 어렵거나 자주 깨는 등 불면증에 시달리거나 혹은 너무 많이 자는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신체통증: 소화 불량, 근육통, 두통을 자주 호소합니다. 식욕이 감소하거나 증가하게 됩니다
거의 매일 피로를 느끼며, 작은 일에도 에너지가 부족하다고 느낍니다
4. 행동적 증상
사람들과의 만남을 피하고 혼자 있으려는 경향이 강해집니다. 일상생활에서 활동이 줄어들고, 느리게 행동하거나 말수가 줄어듭니다. 자해하거나 죽고 싶다는 생각을 반복적으로 하거나 실제로 시도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우울증 치료
우울증 증상들이 최소 2주 이상 거의 매일 나타나고 일상생활과 사회생활에 장애를 초래하게 되면 전문가의 진료를 통해 우울증 진단을 받게 됩니다. 정신과 상담과 치료에 대한 사회적 인식 때문에 치료를 미루고 더 악화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우울증은 치료가 가능하므로 증상이 지속되면 정신 건강 전문의와 상의 후 치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치료방법으로는 약물치료, 심리 치료 생활 방식 개선 등이 포합 됩니다.
1. 약물 치료:항우울제인 세로토닌 재흡수 억제제(SSRIs)와 세로토닌-노르에피네프린 재흡수 억제제(SNRIs)가 주로 사용됩니다. 흔히 환자들은 약물 부작용으로 인해 복용을 중단하거나 치료를 중단하는 경우가 있으니 부작용이 나타나는지 확인이 중요합니다.
2. 심리치료: 인지행동치료(CBT), 대인관계 치료(IPT) 등의 심리치료를 병행해 줍니다
3. 생활습관 개선: 규칙적인 운동, 균형 잡힌 식사, 충분한 수면이 중요합니다.
4. 사회적 지원: 가족과 주변의 지지가 우울증 극복에 큰 도움이 됩니다.
5. 명상과 요가: 스트레스를 줄이고 정신 건강을 개선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정신과 상담과 심리치료에 대한 인식이 예전보다 좋아졌지만 여전히 많은 사람들이 쉽게 접근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심리치료에 대한 정보 부족과 비용 문제로 치료를 고민하고 있을 수 있습니다. 요즘은 정부정책으로 지역 정신 건강 센터에서 무료로 정신과 상담을 받을 수 있는 기회가 있으니 자세한 것은 문의해 보시기 바랍니다.